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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봉태규, 위로 격려 봇물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은 봉태규를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하루 동안 봉태규 관련 기사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메시지와 그를 위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봉태규와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연인 이은의 미니홈피에는 하루 동안 3만 명의 방문자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연인의 슬픔을 함께 하는 이은의 마음을 칭찬하면서도 함께 슬픔을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

봉태규는 고인의 빈소에서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 초췌한 얼굴로 문상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봉태규는 40세가 다 돼 얻은 늦둥이로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태규의 소속사 측은 “예기치 못한 사고라 충격이 크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다잡고 있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사고지인 경기도 양평 단월면 소리산을 관할하는 양평경찰서에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차려졌다. 사망시각은 8일 오후 1시17분이었지만 이로 인해 오후 11시가 돼서야 지인들에게 부고가 전해졌다. 고인의 출관은 10일 오전 4시50분으로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전 6시 서울 돈암동 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진행된 뒤 전북 전주시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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