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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종 선정 잡음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종, 이랬다 저랬다 <br> 시민단체 “대전시 전횡 못 참겠다” 민관정위원회 탈퇴

대전도시철도 2호선에 투입될 차종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고 있다.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과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18일 “더 이상 들러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민관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대전시가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서 도입 차종을 지기부상열차에서 모노레일로 몰래 변경한 데 이어 전문가검토 및 시민의견 수렴 없이 모노레일을 자기부상열차로 다시 바꾸겠다고 나서는 등 위원회의 존재를 묵살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대전시가 차종을 모노레일로 일방적으로 변경할 때와 상황이 크게 바뀐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차종을 또 다시 바꿔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지상철 방식으로 건설할 경우 소음 등 환경문제가 발생 할 수 있어 위원회 참여를 통해 해결해 보려 했다”면서 “대전시가 전횡을 저지르는 만큼, 시민들을 규합해 정부 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경전철 저지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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