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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풋살경기장 등 일부시설 완공

말 테마파크 18일부터 조기 개방

부산경남경마공원 내에 조성된 놀이형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원 내에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말(馬) 테마파크가일부 시설이 완공돼 18일부터 관람객에게 조기 개방된다. 개방 시설은 바운싱 돔(뜀놀이 동산), 사계절 썰매 동산, 9인승 페밀리 바이크, 풋살경기장 등의 놀이체험 시설과 이벤트 공연장 등이다. 이와 별도로 경마공원은 곳곳에 과실나무와 정자목 등을 심어 녹지공간을 대폭 보강하고 원목바닥재와 벤치, 구름다리 등의 휴식 공간도 조성하는 한편 경주 전 경주마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관찰 데크도 별도 설치했다. 경마공원 측은 800원의 공원 입장료만 내면 기존 놀이시설인 사계절 썰매 동산인 슬레드힐 등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놀이체험시설 등을 우선 개방하게 됐다"라며 "내년 상반기면 세계 일류 놀이공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명품 테마파크가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866억원이 투자되는 말 테마파크는 연면적 25만6,560㎡ 규모로, 세계 최초의 말 문화 체험랜드, 국제 규모의 승마레저타운, 생태 및 생활체육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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