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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중국 지역에서 2015년 사회봉사활동의 막을 올렸다.
현대차 중국법인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4기 중국 지역 봉사단이 충칭시 세계 문화유산 보전활동과 옌청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기아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중국 지역 사회공헌사업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글로벌 봉사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2008년에 창단한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이번 14기 봉사단원 500명은 이달 중순부터 2월까지 중국 인도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5개 국가에서 약 2주간에 걸쳐 봉사활동을 한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인 160명의 봉사단원이 중국 지역에 파견돼 △중국 충칭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중국 옌청 지역 빈곤주민 주택 건축 △대만 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교통안전 실습장 설치에 나선다. 첫 활동으로 중국 글로벌 청년 봉사단 120명은 지난 1월12~23일, 1월 13~24일에 각각 11박 12일 일정으로 중국 충칭시와 옌청시에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교육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허추안 소재 중학교와 옌청시 소재 유치원을 대상으로 재능을 나누는 교육 봉사를 진행하였고, 지역 주민 대상 전통 악기 공연, 비보이 댄스, K-POP 등의 문화공연 행사를 펼치는 등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며 단순 지역 봉사를 넘어 한중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에는 중국 10대 성공 환경 캠페인으로 선발되는 등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자 내몽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현대 그린존 차이나’의 두 번째 사업을 중국의 대표적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 쩡란치 보샤오떼노르 지역에서 전개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중국에서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크게 세이프 무브, 그린 무브, 해피 무브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현지에 기업사회책임 전담부서를 설립하는 등 지속 가능하고 전문적인 사회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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