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갤러리 엘르에서 8월 17dlf 부터 8월 30일까지 김이슬 작가의 초대전 별천지 (別天地) 가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곳 혹은 미처 관심 갖고 바라보지 못했던 것들을 직접 체험하며 한지에 옮겨 넣고 있다. 강원도 풍수원성당, 여수 오동도. 부산 감천마을 등 작품 속에 단순 풍경이 아닌 그것들의 정서와 삶을 담아 내고 있다. 또한 작가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작품 곳곳에 숨겨진 광경과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작가와 함께 감상자 또한 보고 즐길 수 있는 작은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녀의 작품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색감과 평면을 입체적으로 변형시킨 아기자기한 공간구성으로 마치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며 동양채색 특유의 따뜻하고 온화한 채색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과 포근함까지 느끼게 한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경험하면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행을 떠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시를 선 보일 예정이다.
문의 02-79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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