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대만 포모사그룹 자회사인 FHS사와 4억달러(한화 4,400억원) 규모의 제철소 원료처리설비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설비는 FHS사가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700만톤 규모의 제철소 내에 들어서는 설비다. 원료처리설비란 선박을 통해 들어오는 철광석 등 철강생산에 필요한 주원료를 하역ㆍ이송ㆍ파쇄 등을 하는 설비다.
포스코건설은 원료처리설비 공사를 내년 2월에 시작해 2015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10여개 건설사와 경쟁한 끝에 이번 사업을 수주했으며 FHS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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