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17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월드컵 국내 개최를 낙관했다.
김 차관은 22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6일 브라질에서 U-20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는데 아제르바이잔은 후발 주자라 우리 쪽에 승산이 크다”고 말했다. 올 4월부터 U-20 월드컵 개최에 뛰어든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 FIFA에 유치 신청을 했다. 김 차관은 “경비(250억원)는 FIFA 지원금과 축구협회 자체 수익금으로 전액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또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골프의 경우 저렴하게 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예술ㆍ체육대학 학장을 지낸 김 차관은 지난달 말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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