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3년 시한의 자동차 임시협정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이 적용하는 멕시코산 자동차 수입쿼터는 올해 14억5,000만 달러, 2013년 15억6,000만 달러, 2014년 16억4,000만 달러 등이다. 이는 지난해 수입 21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은 2002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및 멕시코와 자동차 무관세 수입 협정을 체결했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들어 헤알화 강세로 자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고전을 거듭하자 멕시코에 협정의 개정을 요구했다.
브라질이 멕시코와의 자동차 무역에서 기록한 적자는 2008년 2억 달러, 2009년 4억 달러, 2010년 5억 달러에서 지난해는 16억 달러로 급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