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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체 공급능력 우려로 국제유가 상승
입력2005-07-29 06:52:20
수정
2005.07.29 06:52:20
정유업체들의 공급능력이 수요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29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9센트(1.3%) 오른 59.90달러로 마감돼 또다시 배럴당 6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72센트(1.2%)가 상승한 58.73달러에 장을 마쳤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정유업체들이 거의 한계치까지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있지만 연말 이후에는 증대되는 수요를 충족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며칠간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연안의 정유업체 화재 소식도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는 요인이 됐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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