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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엔 세계인구 60% 도시 거주
입력2004-09-10 17:01:16
수정
2004.09.10 17:01:16
이재용 기자
1주일에 100만도시 1개씩 생겨
2030년에는 전세계 인구가운데 6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UN해비타트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하노이나 미국의 피츠버그 규모의 도시(인구 100만명)가 일주일에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아시아 지역은 유례없이 빠른 도시화를 경험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인구 100만명에서 800만명의 도시로 성장하는데 런던은 130년이 걸렸던 반면 서울은 25년, 방글라데시의 다카는 37년, 타이의 방콕은 4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경제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농촌에서 도시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고 있어 도시 확대 속도도 빠르다.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농촌의 빈곤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도시로 인구가 몰리고 있다. 그러나 도시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경제성장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어 아프리카의 도시 빈민들은 더욱 열악한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은 “많은 도시에서 빈곤층 확대, 빈부격차 심화, 부패와 폭력,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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