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캘리포니아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딸 젤다 윌리엄스가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인용해 자신의 SNS에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표현했다.
젤다 윌리엄스는 “너는 누구도 갖지 못한 별을 갖게 될 거야. ..내가 그 별 중 하나에서 살게 될 거니까. 그리고 네가 밤에 하늘을 바라봤을 때 그것은 모든 별들이 웃은 것처럼 웃고 있을 거야...너는 단지 너는 웃을 수 있는 별들을 갖게 될 거야”라며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인용해 아버지와의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사랑해요, 그리워할 거구요. 하늘을 계속해서 쳐다보도록 노력할게요. Z(Zelda)가”라며 별이 된 아버지를 잊지 않기 위해 하늘을 계속해서 쳐다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2주 전 생일을 맞은 젤다 윌리엄스에게 아버지 로빈 윌리엄스는 “ “생일 축하한다, 젤다 리 윌리엄스! 오늘 100살의 1/4살(25살)이구나. 그러나 너는 항상 나의 아기란다. 생일 축하해, 사랑한다”라는 재치있는 메시지와 함께 딸과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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