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와 한국마을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 204개가 참여한다. 마을기업인들이 모여서 행사를 기획하고, 세부행사를 준비하는 등 마을기업인의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6일 오후 2시에 있을 개막식은 '마을공동체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공동체의 부활을 주제로 마당극 8마당으로 진행되어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중에도 마당극 소공연, 인형극, 거리공연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안행부는 개막식에서 올해 우수마을기업으로 지정된 8개 마을기업 대표자에 '우수마을기업 인증서'를 교부해 우수마을기업 지정을 축하할 예정이다. 최우수(1개) 마을기업에는 3,000만원, 우수(3개) 2,000만원, 장려(4개)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마을기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1,024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한해 6,533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행부는 연말까지 마을 기업을 1,2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마을기업은 기업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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