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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 金 바통이어 올 독보적 강세"
입력2010-01-15 17:52:53
수정
2010.01.15 17:52:53
월가 상품 전문가들 예상
지난해 상품시장에서 금이 독보적인
강세를보였다면올해는희귀금속인팔
라듐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전
망이 나왔다.
팔라듐(원소기호 Pd, 원자번호 46)
은 백금족(platinum group)에 속하는
은백색의 전이금속으로 촉매의 속성이
강해 주로 자동차 촉매변환장치의 부
품에 사용되며 전자제품, 연료전지 등
에도 쓰인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품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팔라듐 가격이
온스당 평균 418달러를 기록, 지난해
평균인 265달러보다 58%나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예측은 통신사인 다
우존스 뉴스와이어가 전세계 투자은행,
상품거래소, 연구기관의 41명의 애널
리스트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팔라듐은 올해 전세계 자동차 수요
가 회복될 전망인데다 주산지인 러시
아의 불안정한 팔라듐 공급도 가격상
승을 불러오는 요인이다. 러시아에는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광산인'노릴스
크 니켈'이 있다. 러시아가 재고량의
일부를 팔지 않으면 전세계 팔라듐 시
장은 공급부족 사태를 맞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팔라듐이미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의 항목에 편입돼 투기적 투자가 성행할것이란 점도 가격강세의 배경이다. 자산관리회사인 스위스& 글로벌은 "산업적 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는 금과 은보다는 팔라듐 등 백금족 금속을 더 선호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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