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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럽발 재정위기로 광산 세수 크게 줄어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호주의 광산업종 세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최근 광산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서호주주의 주정부는 28일(현지시간) '중기경제예산전망(MYEFO)'를 통해 "유럽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된다면 오는 2014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까지 광산업종 세수가 10억호주달러(1조1,000억원)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MYEFO에서 2011회계연도(2011년 7월~2012년 6월) 철광석 등 국제상품가격 하락과 호주달러화 초강세 등으로 광산업종 세수가 2억호주달러(2,300억원) 감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호주주 광물에너지회의소(CME)는 이와 관련해 "서호주주가 호주 경제 성장 동력의 발전소로 계속 남아 있으려면 공항ㆍ항만ㆍ도로ㆍ철도ㆍ주택ㆍ전력 등 전략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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