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경제적 가치 따져보니 무려…

역시 부산 갈매기의 힘은 대단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포브스코리아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77억원이 오른 1,279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프로야구 구단의 가치 평가요소를 연고지, 스타디움, 스포츠, 브랜드 네가지 부문으로 나누는 미국 포브스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130억원으로 평가받은 시장가치는 구단의 연고지 규모를 가치로 환산했고, 스포츠 가치(217억원)는 프로야구 구단이 경기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모든 가치이다.

또한 스타디움 가치(766억원)는 구장 운영을 통해 구단이 얻는 수익이며, 브랜드 가치(166억원)는 구단의 인지도를 말한다.

포브스코리아는 롯데 자이언츠가 구단가치 평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뛰어난 관중 동원력과 사직구장 리모델링 등 과감한 마케팅 투자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