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시장 상인 김모(45·여)씨가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측면판은 줄지어 선 기둥 위에 반원형의 구조물을 연속적으로 만든 아케이드에서 바람막이 역할을 한다.
이번에 떨어진 측면판은 길이 10m, 높이 6m에 이른다.
사고가 나자 이 일대 상인과 손님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고 당시 포항지역은 초속 6.6m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포항시는 주변을 통제한 뒤 떨어진 측면판을 철거했고 주변 측면판을 보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강풍이 분 점에 주목하고 시공의 문제를 비롯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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