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운동기록을 관리해주는 무브스(moves) 앱의 개발사 ‘프로토지오’(ProteGe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무브스는 조깅 등을 할 때 켜놓으면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지나온 경로를 보여주고 소모된 열량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다. 지난 2013년 출시된 이 앱은 현재까지 약 400만 번 다운로드됐다.
페이스북은 최근 앱 시장에서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2월 190억 달러를 주고 올해 초 세계 최대의 모바일메신저 앱 와츠앱을 인수했고 같은 달 ‘페이퍼’라는 독립된 뉴스읽기 앱을 내놨다.
페이스북은 지난 23일 실적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사용자를 더 많이 끌어모을 수 있도록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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