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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과업체 '달로와요' 사모펀드에 지분 50% 양도

프랑스의 고급 제과업체 달로와요(Dalloyau)가 지난 주 사모펀드인 페르세바 캐피털에 50%의 지분을 매도했다고 발표했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달로와요는 채권은행인 BNP파리바와 HSBC의 지분 구조조정 요구를 받아들여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페르세바의 지분매입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0만 유로(약 153억원)정도로 추정된다고 FT는 전했다. 장-루이 그레베 페르세바 공동설립자는 "우리는 달로와요 같은 가족형 기업을 좋아한다"면서 "달로와요는 또한 세계적 기업이라 대량생산의 가능성이 충분하고 전세계에 폭넓은 판매망을 갖고 있다"며 지분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달로와요는 지난해 총 매출 1,0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프랑스에서 25%의 매출감소를 보인 반면 일본과 한국 등 세계적으로는 1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달로와요는 이에 힘입어 올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모로코 등에 7개 매장을 새로 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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