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에 자리 잡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설명하는 데는 '최초'와 '최대'의 수식어가 잇따른다.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뿐 아니라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을 찾는 행동 자체가 최상의 기쁨을 누리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롯데시네마 측의 목표다.
총 21개관 4,600여석의 좌석을 확보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는 기네스북 인증 세계 최대 스크린(가로 34m·세로 13.8m)이 설치된다. 스크린이 설치되는 초대형관 '수퍼플렉스 G(SUPER PLEX G)'에는 세계 최대 스크린에 걸맞게 아시아 최초로 '4K 쿼드 영사시스템'도 도입된다. 4K 영사기는 기존 디지털 영화에서 사용되던 2K 해상도의 영사기보다 2배 더 높은 해상도의 픽셀을 사용하는 차세대 고화질 영사시스템이다. 4K 쿼드 영사시스템은 이러한 4K영사기 4대를 함께 스크린에 투사해 훨씬 더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내는 장치다.
현존하는 최고의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시스템으로 음향 역시 차별화될 전망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각각 독립된 서라운드 스피커를 배치하는 것과 함께 머리 위에서 소리를 내는 실링 스피커(Ceiling speaker)를 설치해 더욱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사운드로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도와준다. 더불어 수퍼플렉스G에는 돌비 애트모스의 음향을 잘 구현해내기 위해 공연장에서만 쓰이던 PA (Public Address) 어레이 스피커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에서 제일 많은 165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평균 25~30개의 스피커가 들어가던 보통 상영관과는 확연히 다른 음향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의 각 층마다 도입된 색다른 인테리어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돕는다.
총 5~11층까지로 구성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영화 예술의 중심지 Art Movie City'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페셜관들을 각 층마다 배치했다.
10·11층은 '상상의 미래 도시'라는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기네스 최대 스크린이 설치된 수퍼플렉스 G, 국내 최대 4D 상영관인 '수퍼4D'가 들어선다. 총 622명을 수용하는 수퍼플렉스G는 2층으로 나뉘어 마치 오페라홀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2층에는 연인·친구 고객들을 위한 2인석인 '씨네커플'을 넓은 간격으로 배치해 남다른 경험을 하도록 했다. 수퍼4D는 국내 최대 4D 상영관에 걸맞게 220석의 4D 특수좌석을 설치했다. 더 많은 이들이 물·바람·진동·번개·향기·안개·거품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만끽하며 영화 속 장면을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7~9층은 메인 홀로 '예술 문화의 도시'라는 콘셉트으로 꾸며졌다. '씨네파크'라는 공연 무대가 설치된 광장이 들어서 영화 관람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지루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샤롯데 프라이빗'이라는 소규모 단위 단체 관객들을 위한 영화관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에 특화된 '씨네패밀리'관, 애니메이션 특화 전용관인 '아르떼 애니'관 등을 7~9층에서 만날 수 있다.
5·6층의 인테리어는 '전통의 낭만과 품격이 있는 도시'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롯데시네마의 고품격 영화관인 '샤롯데'관과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는 명품 공간 '아르떼 클래식'관이 들어간다. 특히 대규모 기업·단체들을 위한 '씨네비즈'관이 눈에 띈다. 전 좌석이 접이식 테이블을 내재한 스마트 시트로 구성돼 있어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관을 한 고객들은 영화를 보는 것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시네마 측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의 유일한 멀티플렉스로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영화관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이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의 개관으로 국내에서 총 102개관, 607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