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사진) 카이스트(KAIST) 총장이 내년 2월23일 총장직에서 물러난다. KAIST 이사회는 25일 오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19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서 총장이 이날 제출한 내년 2월23일자 사직서를 수리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임시이사회는 서 총장에 대한 즉각적인 계약 해지 안건은 처리하지 않았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서 총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밝힌 사퇴시점인 내년 3월보다 불과 며칠 앞서 내년 2월22일 졸업식을 끝으로 KAIST를 떠나게 된다.
서 총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남은 총장 임기가 2014년 7월까지지만 내년 3월 정기이사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이사회가 총장 후보 선임위원회를 구성하면 후임자 선발 절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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