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은 당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할 데 대한 결정서를 26일 발표했다”며 “당중앙위 정치국은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3월 말에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회의 개최 이유에 대해선 “주체혁명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중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26일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전략미사일 부대와 장사정포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서는 미국과 남한의 도발 책동으로 한반도에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점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통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북한이 최근 남한과 미국에 대한 무력도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긴장의 수위를 높여왔기 때문에 이번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한편 북한은 내달 1일 평양에서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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