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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9세 여성 미혼율 35.5%... 10년 전의 두 배

25-39세의 여성 미혼율이 10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지고 같은 나이대 남성의 미혼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각 부처의 통계를 분석해 펴낸 '2012 한국의 성 인지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25-39세 여성의 미혼율은 35.5%, 남성 미혼율은 52.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미혼율은 2005년의 27.4%보다는 8.1% 포인트 상승했고, 2000년의 18.3%보다는 두 배 가까이로 높아졌다.



이 나이대 여성 미혼율을 구간별로 보면 25-29세 69.3%, 30-34세 29.1%, 35-39세는 12.6%였다.

남성 미혼율은 2005년과 2000년보다 각각 6.9% 포인트와 16.5% 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대별 남성 미혼율은 25-29세 85.4%, 30-34세 50.2%, 35-39세 26.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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