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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서 성형수술 후유증 고민 30대女 자살

부여에서 30대 여성이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충남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30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 한 모텔내 화장실에서 정모(38ㆍ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은 "투숙객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들여다 봐달라는 전화를 받고 방에 들어가보니 화장실 안에 손님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방문은 잠겨 있었으며 화장실 안에서는 빈 약통이 발견됐다.



조사결과 정씨는 청양의 한 노래주점에서 도우미로 일해왔으며, 최근 성형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약물을 과다복용 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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