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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연극 <오싹한 연애>의 막이 오른다.
2011년 12월 개봉한 이민기·손예진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하는 연극 <오싹한 연애>는 연극<옥탑방 고양이>에 이어 악어컴퍼니와 김태형 연출 콤비가 의기투합한 두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오싹한 연애>는 세계적인 마술사를 꿈꾸지만 스킨십 공포증으로 연애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마조구’와 귀신을 보는 비상한 능력을 지닌 청순 발랄 ‘강여리’가 두 사람의 목숨 건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로맨틱코미디다.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무엇보다 ‘호러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를 소극장 연극 무대에서 처음 시도한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배우들은 극 중 ‘조구’의 장래희망이 마술사인 만큼 카드 마술, 풍선아트 등 기본적인 마술부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고난이도의 마술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 또한 귀신과의 소통이 자유로운 ‘여리’와 죽은 친구인 ‘주희’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신나게 웃다가도 까무러칠만큼 놀라운 공포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어서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 일상에 지쳐 색다른 짜릿함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오싹한 연애>는 대학로 AN아트홀에서 5월 2일 개막한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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