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당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당이 비대위체제이고 언론·공보역할이 중요해 박수현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새정치연합 의원은 당 대변인을 거쳐 최근 김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국회 정치권에서 언론과의 교감능력이 좋고 대변인으로서의 언행이 신중한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이날 박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언론을 향해 “야당을 옥죄는 프레임을 만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만큼 박 의원의 인선은 언론진화용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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