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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정 교수 "한류 붐 타고 지원 학생 늘어날 것"

브라질 상파울루주립대에 한국어 전공 내년 개설


"최근 브라질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내년 상파울루주립대(USP)에 개설되는 한국어 전공과정에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어 전공과정 개설에 핵심적 역할을 한 임윤정 USP 인문대 교수는 "지난 2005년 국제교류재단과 USP 간에 학술협력협정이 체결된 지 7년 만의 결실"이라며 기뻐했다.

임 교수는 "한국 경제의 성장과 K팝을 앞세운 한류 확산으로 브라질 내 한인 커뮤니티가 확대되는 등 한국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중남미 지역 최고의 명문대로 꼽히는 UPS에 한국어 전공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다른 대학에도 강좌가 개설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USP 인문대학의 9개 학부 중 하나인 동양어학부(5년제)는 현재 중국어ㆍ일본어ㆍ러시아어ㆍ아랍어ㆍ히브리어ㆍ아르메니아어 등 6개 전공과정이 있으며 교수 35명과 500여명의 학생이 있다. 1학년 기초과정이 끝나면 전공과목을 선택하는데 한국어 전공과정(정원 15명)은 언어ㆍ문학ㆍ문화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 강의가 이뤄진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브라질로 이민한 임 교수는 브라질에서 대학과정을 마친 후 연세대에서 국어국문학석사, 상파울루가톨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현대단편소설을 포르투갈어로 번역해 브라질에 소개하는 한편 2007년부터 한글날을 전후해 상파울루시내 중심가의 문화공간 '장미의 집'과 대학에서 한글 전시회를 번갈아 열어 한글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전시회에서는 한글 창제원리를 설명하는 배너, 훈민정음과 관련된 고서적,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된 한국의 시문학, 한글 서예작품 등 한글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ㆍ생활용품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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