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5일 21개 헤어드라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건조시간과 소비전력 등을 실험한 결과 연간 전기 사용료는 2.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많은 전기 사용량이 측정된 국산 A 제품의 경우 전기용품안전인증서에 등록된 온도 퓨즈와 다른 제품을 사용해 제품을 오래 사용할 경우 소비자 안전에 취약하다고 지적됐다.
또 모발 건조 성능은 제품 가격과도 별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이 높다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아닌 셈이다.
자세한 제품별 성능, 전기 사용량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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