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산림내 불법훼손 행위가 1,3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2건 대비 211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산림내 불법훼손 행위로 인한 피해면적 또한 지난해 상반기 302ha보다 크게 늘어난 373ha에 달했다.
불법산림 훼손유형별 사례를 보면 불법 산지전용이 1,013건 204ha, 무허가 벌채 및 도벌이 244건 156ha, 그 외 임산물과 희귀수목 불법 채취 행위가 116건 13ha 등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올 상반기 불법 산림훼손 행위로 발생한 경제적 피해가 137억원에 달한다”며 “공무원과 산림감시원 등 총 8,742명의 단속인력이 강도 높은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산림내 무단입산 등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과거와 달리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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