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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첨단 신기술 눈에 띄네"

하이브리드 시스템·기아차 R 엔진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자동차에 적용된 첨단 신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선보인 신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연비를 크게 향상시키는 ‘친환경’을 지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쏘나타 후속 YF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쎄타-|| 2.4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클러치와 전기모터를 연결시킨 풀하이브리드 시스템. 저속 구간에서는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전기모터의 힘으로만 구동하는 순수 전기차 모드(EV mode)가 가능하다. 기존 가솔린 엔진 대비 연비를 50% 이상 향상시켰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감소시켰다. 현대차는 이 블루드라이브 플랫폼을 적용한 쏘나타 후속 하이브리드 모델을 2010년 북미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신형 쏘렌토에 장착된 R 2.2 VGT 엔진은 기아차의 차세대 승용 및 RV 차량의 주력 엔진으로 고성능, 저연비, 친환경 엔진을 표방한 배기량 2리터급 차세대 클린 디젤엔진이다. 동급 세계 최고의 성능과 연비를 달성했으며, 강화 배기규제인 유로5와 수도권 저공해차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도 선보였다. 연비 향상과 수동변속기가 갖고 있는 스포티한 주행성능 및 자동변속기의 편리한 운전성을 동시에 구비한 차세대 자동화 수동변속기로소음 및 진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듀얼 매스 플라이휠과 더블 클러치, 2개의입력축 구조를 갖고 있는 동력전달장치, 전기 모터식 액츄에이터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준중형급 차종에 이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 또 북미 환경기준을 충족시킨 친환경배기가스 정화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매연 필터로 매연을 정화하고 요소수 분사를 통해 암모니아를 생성시켜 배기가스 중의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장치. 디젤 엔진이배출하는 질소 산화물의 85~90%를 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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