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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된다

NEW, 소니픽쳐스와 제작 최종 합의 <br>제작은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서


영화 ‘신세계’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13일 배급사 NEW는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내건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소니피쳐스와 미국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NEW의 배급작 중 ‘헬로우 고스트’도 1492 픽쳐스의 크리스 콜롬버스 감독이 리메이크 준비 중이다.

‘신세계’의 미국 리메이크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지난 3월 22일 북미 개봉 이후 뉴욕 타임즈와 로스 앤젤레스 타임즈 등 유력 매체들은“몇 년 간 미국 영화 중 어느 누구도 이런 범죄 영화를 만든 적이 없었다”며 극찬했다.



‘신세계’ 해외세일즈 대행을 맡고 있는 화인컷은“’신세계’는 지난 2월 베를린 마켓에서부터 많은 회사들이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였다”며 “3월 미국 개봉 이후, 드림웍스, 파라마운트, 워너, 소니 등이 ‘신세계’ 리메이크 판권 구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고 전했다.

‘신세계’의 미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맡은 버티고 엔터테인먼트(Vertigo Entertainment)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A Star Is Born’의 각본을 맡고 있는 윌 페터스(Will Fetters)에게 각본을 맡기고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했다. 특히 버티고 엔터테인먼트는 ‘디파티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올드보이’와 ‘추격자’의 리메이크를 제작중인 제작사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신세계’는 지난 2월 21일 국내 개봉 이후 현재까지 4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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