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이용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씀씀이가 여성보다 더 컸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최근 1년간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본 4,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92.9%는 월 1회 이상, 48.9%는 주 1회 이상 구매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1회 평균 지출비용은 약 9만원으로 2011년(8만원)보다 1만원 가량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1회 평균 구매액이 9만4,6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8만9,800원), 20대(8만4,800원), 50대 이상(7만4,900원), 10대(4만9,400원)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회 평균 10만4,600원을 써 여성(8만400원)보다 많았지만 주 2회 이상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비율은 여성이 27.8%로 남성(21.2%)보다 높았다.
인터넷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품목은 의류·패션 관련 상품이었으며 화장품, 서적, 생활용품 등이 뒤따랐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 중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2%였고 제품 불량ㆍ하자에 따른 청약철회 관련이 37.8%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상품정보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표기해야 한다’고 응답한 시민 비율이 18.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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