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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면 '유방암' 치료 효과 떨어진다"

폐경 후 여성들의 유방암은 환자가 비만이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오클랜드 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2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클랜드 대학 마크 엘우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에스트로겐 생성을 줄여주는 억제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비만일 때는 이 억제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주변 지방 조직에 에스트로겐을 만드는 효소를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엘우드 교수는 비만 환자들의 유방암 치료 효과를 알아내려고 과거에 이루어졌던 연구들을 조사해 그 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포터 박사는 억제제는 모든 환자에게 같은 양이 처방된다며 비만 환자들에게는 더 많은 양을 처방하는 게 효과적인지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만이 유방암 발병 소지를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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