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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2015년 해상戰땐 美 완패"

美 학술지 분석

지난해 10월 1일 건국 60주년을 맞은 중국의 해군들이 베이징(北京) 창안제(長安街)에서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과시하며 군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베이징=블룸버그통신

SetSectionName(); "美·中 2015년 해상戰땐 美 완패" 美 학술지 분석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지난해 10월 1일 건국 60주년을 맞은 중국의 해군들이 베이징(北京) 창안제(長安街)에서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과시하며 군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베이징=블룸버그통신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제력에 발맞춰 중국이 군사력을 무섭게 키운 결과 2015년쯤 중국과 미국이 동중국해에서 맞붙을 경우 미국이 완패할 것이란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외교 학술지인 오르비스는 최신호에 실은'미국은 왜 2015년 해상전쟁에서 패배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이는 그저 소설이 아닌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합동참모본부 고문 출신인 제임스 크라스카는 이 글에서 "역사적으로 봤을 때 세계 해군력의 판세는 어느 순간 갑자기 뒤집어지곤 했다"면서 "19세기까지 세계 최강이었던 대영제국 해군이 한 순간에 쇠퇴했듯, 언제 중국 해군이 바다의 제왕으로 자리잡을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부분의 군사전문가들도 소리없이 군사력을 키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中国人民解放军海军)이 곧 태평양을 지배할 것이란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중국은 규모만으로 봤을 때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해군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해군은 지난해 기준으로 병력이 25만5,000명에 이르고 구축함 26척, 프리깃함 49척, 상륙함 58척, 디젤잠수함 58척, 핵잠수함 8척 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해군은 특히 최근 수년간 사거리 1,500㎞급의 대함탄도미사일 등 신무기 개발과 항공모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력을 바탕으로 중국 해군은 주변 국가에 대한 영향력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일례로 스리랑카ㆍ파키스탄ㆍ미얀마 등의 항구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라이벌 관계인 인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계는 지금… 글로벌 포커스]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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