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지난해 9월 준공한 판교신도시 'SK케미칼 Eco Lab(SK케미칼 사옥)'이 국내 최고의 친환경건축물로 국제 공인을 받았다. SK건설은 SK케미칼 Eco Lab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지난 1998년 제정한 친환경인증제도로 친환경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SK케미칼 Eco Lab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친환경건축물인증(GBCC)에서 사상 최고 점수인 110점(만점 136점)을 획득했고 지식경제부와 국토부가 공동 주관하는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서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SK건설 측은 특히 실거주 건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건축을 기획단계부터 설계ㆍ시공ㆍ운영단계까지 수행함으로써 우수한 친환경건축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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