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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은 춤의 향연

국제현대무용제 25일 개막…국내외 300여 작품 선봬

세계적인 안무가 엠마누엘 갓이 직접 출연해 연기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제현대무용제가 2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한국현대무용협회는 제29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10(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이 25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보름간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82년 첫 선을 보인 'MODAFE 2010'은 지금까지 300여 국내외 무용 단체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 유일한 '국제현대무용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안무가 엠마누엘 갓(Emanuel gat)을 필두로 이스라엘의 버티고 댄스(Vertigo Dance Company), 오스트리아의 리퀴드 로프트(Liquid Loft)등 7개 해외팀과 14개 국내팀이 대거 참가한다. 또 지난해 신인들의 데뷔 무대인 스파크 플레이스(Spark Place)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2팀(박재영+국지인, 이재영)이 각각 스위스, 프랑스 안무가와 공동 제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도 스파크 플레이스에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6명의 신인 안무가들이 2팀으로 나뉘어 참신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국제교류의 장인 모다엑스(MODA-EX)를 비롯해 MODAFE Talk, MODAFE 워크샵, MODAFE 포토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 흥미로운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02) 763-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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