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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식 D-1

사진출처 = 네이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추첨식은 7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바이아주의 휴양도시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다. 월드컵 축구대회 조 추첨은 그 자체가 하나의 메이저 이벤트이기에 여느 스포츠 행사 못지않게 크다.

이에 따라 이미 본선에 진출한 나라의 감독과 협회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모여 들고 있다. 대회 취재 신청을 한 기자 수만 해도 2,000 명이 넘는다. 우리나라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4일 현지에 도착해 조 추첨식을 기다리고 있다. 본선 진출국 32개국 가운데 우루과이와 멕시코 감독만 이번 행사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컵 축구 전설’ 의 반열에 올랐던 카푸(브라질),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 지네딘 지단(프랑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로타르 마테우스(독일)가 추첨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은 3번 포트에 편성되었으며 3번 포트에 속한 나라들과는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는다. 톱시드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페인, 독일, 벨기에, 스위스 가운데 한 팀과 2번 포트에 들어가 있는 7개국 또는 4번 포트에서 추첨을 통해 옮겨오는 유럽 국가 가운데 한 나라와 한 조에 들어간다. 또 유럽 팀들이 모인 4번 포트의 9개국 중 한 나라와도 묶이게 된다.



*용어설명)톱시드:강한 팀끼리 맞붙어 경쟁이 치열해지는 조가 나오지 않게 1~7위까지 선정한다. 개최국 브라질과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7위인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우루과이, 스위스가 포진해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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