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 년 중 가장 로맨틱한 하루가 스크린 극장에도 찾아온다. 발렌타인 데이, 커플들의 핑크빛 사랑을 이루어줄 영화 리스트를 체크해보자.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개봉영화]
▶극소심 싱글남과 화끈한 매력녀의 러브스토리…영화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
사랑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영화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 2월 13일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국내 개봉된다. 이 작품은 ‘미드나잇 인 파리’를 수입했던 ㈜더블앤조이픽쳐스에서 2014년 준비한 로맨틱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 중 첫 작품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은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심어줄 영화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랑을 믿지 않는 극소심 싱글남 마크(개스파드 프로스트 분)와 운명을 믿는 화끈한 매력녀 알리스(루이즈 보르고앙 분)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상영시간 97분, 청소년 관람불가.
▶40대 여성들의 솔직발칙한 이야기…영화 ‘관능의 법칙’
충무로에서 연기력은 물론, 외모마저 검증된 40대 여배우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발렌타인데이 극장가를 공략한다. 바로 엄정화·문소리·조민수 주연의 영화 ‘관능의 법칙’(권칠인 감독)이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린 남자 만나는 골드 미스 신혜(엄정화),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조민수)이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이 여성 주인공들의 상대남들도 매력적이기 그지없다. 조민수의 연인 성재 역의 이경영, 문소리의 남편 재호 역의 이성민, 엄정화의 연하남 현승 역의 이재윤이 세 여배우들과 각각 호흡을 맞춘다. 상영시간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예술가의 감각적인 사랑담론…영화 ‘르누아르’
르누아르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낸 ‘예술적 감각’이 물씬 배어있는 영화. ‘르누아르’는 프랑스 근대의 유명한 예술가인 르누아르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질 부르도스 감독은 철저하게 유미주의에 천착했던 오귀스트와는 달리 연대와 현실이라는 끈을 놓지 않았던 장의 모습을 좀 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영화는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폐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다. 13일 개봉, 상영시간 111분. 청소년 관람불가.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