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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MS 뜨고 소니 죽쑤고

미 마이크로소프트(MS)는 27일소프트웨어 수요와 서버용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회계연도 1.4분기 순수익이24% 상승한 31억4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31센트로 집계됐다. 반면 소니는 7-9월 순이익이 285억엔(2억4천600만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32억엔에 비해 46% 하락, 대조를 이뤘다. 이는 부진한 제품 판매가 제자리 걸음을 한데다 세금부담까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일본 컴퓨터업체인 후지쓰는 비용절감과 제품판매 증가 덕분에 지난 9월로마감된 6개월간의 순이익이 76억7천만엔(6천6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81억6천만엔의 손실을 극복하고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후지쓰가 회계연도 상반기에 순이익을 공시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담배업체인 브리티시 아메리카 타바코는 7-9월 세전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분의 2가량 떨어진 6억7천100만파운드(11억9천800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세전 순이익은 20억5천500만파운드에 달했었다. (도쿄.레이먼드<미 워싱턴주>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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