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이날 RBS 지분 20억 파운드 어치를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RBS 지분율은 81%에서 75% 대까지 줄어 들었다. 아직도 300억 파운드 어치의 RBS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 정부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분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지난 6월 “RBS가 하루 빨리 민간은행으로 돌아가는 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향후 5년에 걸쳐 보유 지분 4분의 3 이상을 매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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