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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송도·청라등 인천 경제구역에 해외기업 연구·제조시설 잇딴 착공

내년에 송도ㆍ영종ㆍ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해외기업의 연구ㆍ제조시설이 잇따라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14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총 186만7,000여㎡를 첨단산업클러스터로 구축하기로 하고 송도지구는 지식정보산업단지 및 IT융합밸리, 영종지구는 항공산업클러스터, 청라지구는 자동차 부품 및 로봇클러스터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와 관련 지난달 말 현재 4개 관련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내년에는 5개, 2012년 7개, 2013년 9개, 2014년 12개 등 모두 37개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5개 앵커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영종도에 미국 보잉사의 항공트레이닝센터 건립을 위해 상반기 안으로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하반기에 건축허가에 이어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독일 카코사와 태양광 인버터 제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해 3월 중으로 투자계약 체결에 이어 5월 중으로 건축허가 및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독일 R사와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앤클로저 및 하우징 관련 제조시설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2월 중으로 외국인 투자신고 및 투자계약 체결이 마무리될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망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또 독일의 B사와 첨단자동차 부품제조 및 R&D 센터 건립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외국인 투자신고 및 투자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글로벌 국내ㆍ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일본 S사와는 첨단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시설, 싱가포르 D사와는 차세대 DB센터 건립을 위한 협의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규역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첨단시설 착공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외자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2년 이후에는 IT융합밸리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국내ㆍ외 기업유치를 위한 자동차 부품 및 로봇관련 기업유치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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