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향후 5년간 집값 전망 물어보니…

■ 전문가 100명 설문 조사<br>"한강변 아파트가 상승폭 가장 클듯" 48%<br>뉴타운·강남권 재건축은 각각 20% 그쳐<br>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 투자유망 1위에

SetSectionName(); 향후 5년간 집값 전망 물어보니… ■ 전문가 100명 설문 조사"한강변 아파트가 상승폭 가장 클듯" 48% 뉴타운·강남권 재건축은 각각 20% 그쳐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 투자유망 1위에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지역별로는 한강변 아파트, 수익형은 오피스텔이 가장 유망.' 서울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가격 하락 속에서도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똘똘한' 틈새상품에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서울경제신문이 분야별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집값 상승률이 클 것으로 예상된 지역으로는 한강변 아파트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48%가 한강변 아파트를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지목했다. 뉴타운 등 재개발아파트와 강남권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 각각 20%에 불과했다. 중견건설업체 S사의 주택영업담당 임원은 "압구정과 여의도 성수지구 등 한강변 전략정비구역 재정비사업 수주에 각 건설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부동산시장은 이들 지역이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형 부동산에서는 오피스텔(41%)이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 강남권과 인천 송도 등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강남에 있는 한 금융권 PB센터 관계자는 "당분간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상품은 고전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이른바 '큰손' 투자자들도 아파트 대신 빌딩이나 상가•오피스텔 등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이들 '특징주'를 제외한 나머지 부동산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하반기 집값에 대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50%에 달했고 더 내릴 것이라는 응답도 45%나 나왔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응답한 전문가는 5%에 그쳤다. 올 하반기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응답한 45명 중 48.9%는 올 상반기와 비슷한 폭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월 중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3% 하락했는데 하반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집값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는 응답이 51.1%에 달해 부동산 전문가 상당수가 이들 아파트의 미래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근옥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각종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당분간 급매물 위주의 하락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향후 5년간 중장기 집값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집값이 오르더라도 물가 수준 이하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36%에 달했고 현재와 비교해 보합세를 보이거나 더 내려간다는 의견도 각각 27%, 10%나 나왔다. 중장기적으로 집값 상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주택상품은 강북권에 위치한 일반아파트가 될 것(74%)으로 조사됐다. 고준석 신한은행 지점장은 "앞으로 교육환경 등의 입지조건에 따라 주택시장 재편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남ㆍ북 간 아파트 값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가 집값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집값 대세 하락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대출규제 완화를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