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 지도부가 27일 만나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오후 열린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의 비공개 회동을 통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여야 지도부는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간사를 지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도 함께 하는 3+3 회동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연계해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과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법사위를 통과한 54개 법안 처리와 법사위에 계류 중인 안건들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일괄 타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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