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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대학 재정 감사 최대 10일 기간 연장

9월1일부터 대학별로 5~10일간 추가 조사

감사원은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학재정 및 집행실태 본감사’와 관련해 일부 대학에 대한 감사를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예비감사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8일부터 399명의 인력을 투입해 본감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감사는 대학 재정운용 실태에 대한 분석은 물론 등록금 책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계획대로면 본감사는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대학의 경우 그 규모가 방대하고 회계 및재정 내역을 파악하는 데만 장시일이 소요되어 감사기간 일부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66개 대학 중 24개에 대해 9월1일부터 대학별로 5일~10일간 감사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일부 대학의 경우에는 제보된 민원과 정보사항을 확인한 결과 비위 혐의가 발견돼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감사원은 114명을 투입해 24개 대학에 대해 감사기간을 연장, 추가 조사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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