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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와 공동으로 선바위교 등 4곳에서 연어 자연산란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3곳에서 어린 연어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태화강 회귀 연어의 자연산란이 확인된 것은 올해로 6년째로 선바위교, 구영교, 삼호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는 태화강이 연어의 자연산란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귀 연어는 지난해 1,788마리 보다 2%가 증가한 1,827마리였는데 2003년 처음으로 회귀연어를 조사한 이래 최대의 회귀량이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적극적 호응으로 태화강에서 부화한 어린연어가 무사히 북태평양으로 나갈 수 있도록 산란장 보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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