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벨로스터 터보’가 5년간 보유하는 데 들어가는 각종 비용이 가장 적은 대중형 스포츠카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정보 전문 회사인 켈리블루북은 5일(현지시간) ‘2014 5년 보유 비용 어워드(2014 5-Year Cost to Own Award)’ 결과를 발표하고 벨로스터 터보가 스포티 컴팩트 카(sporty compact car)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의 각종 발표는 미국 소비자들이 신차와 중고차를 고르는 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된다. 이번 5년 보유비용 어워드는 미국에 출시된 2014년형 모델의 신차 구입 및 이후 5년간 들어가는 각종 유지보수비를 계산한 것이다.
벨로스터 터보는 5년 유지보수 비용이 3만6,155달러로 조사됐다. 켈리블루북은 현대차의 10년·10만 마일 보증을 높게 평가해 같은 차급의 포드 ‘포커스 ST(3만8824달러)’와 스바루 ‘임프레자 WRX(4만4764달러)’에 비해 벨로스터 터보가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5년 보유 비용이 가장 적은 대중차 브랜드는 마쓰다가 선정됐고 고급차 브랜드로는 렉서스가 꼽혔다.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subcompact car)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