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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저·한옥호텔 건립추진
입력2008-02-12 16:48:06
수정
2008.02.12 16:48:06
경북 경주시가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민자를 유치해 해저호텔 및 한옥호텔공원 건립에 나선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제정ㆍ공포된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경북도에 최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안을 제출했다.
경주시가 제출한 발전안에는 세계 첫 해저호텔인 두바이 ‘하이드로폴리스’를 모델로 200개 객실과 선착장ㆍ해저터널ㆍ극장ㆍ스파시설 등을 갖춘 해저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이 동해안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되면 내년부터 국내외 민자를 유치해 5,000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권의 사적지 주변에도 민자를 유치해 1,000개의 객실과 승마장ㆍ워터파크 등을 갖춘 한옥호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발전안에는 휴양ㆍ골프 중심의 보문관광단지를 전시회 중심의 컨벤션과 쇼핑ㆍ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복합 비즈니스 리조트 단지로 변화시킨다는 청사진도 포함돼 있다.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00억원을 들여 건립할 컨벤션센터를 보문단지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타당성조사 등을 거치지 않은 기본구상 단계의 안이지만 호텔 건립과 보문단지 변신에 대해서는 경북도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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