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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

청년회의소 대표단과 대화서 국가개혁·부정부패 척결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청년회의소 대표단과 대화하기 위해 안영학(왼쪽) 회장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쉬운 것이 없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년기업가들로 구성된 국제민간봉사단체인 한국청년회의소(JC)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하는 자리에서 "우리 사회를 혁신해서 안전하고 깨끗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 이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세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노동시장 개편, 공무원연금 개혁과 함께 공기업·대기업 등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와 관행을 혁파하고 부패 척결 등 사회 곳곳에 누적돼 있는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청년지도자 여러분들이 협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선배들이 조국의 근대화에 헌신해주셨던 것처럼 이제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의 길에 나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 이슈에 대해 "올해 한국청년회의소가 통일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청년들의 통일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년들이 나서서 통일을 연구하고 남북 간 벽을 허물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현실에 대해 "지금 우리는 변화의 시기에 서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세대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가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장이냐, 침체냐 하는 기로에 서 있는 우리 경제를 다시 한 번 도약의 길로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회원 수 4만2,000명의 한국청년회의소는 지난 1952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재건하자'를 목표로 창립했으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 새터민 청소년 자매결연, 우리 아이 지킴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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