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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모 아니면 도…매치플레이 재밌어”…액센츄어 앞두고 기대감 드러내

“매치 플레이는 재미가 있다. 문제는 잘 치느냐 아니면 집에 가느냐다.” 타이거 우즈가 23일(한국시간)부터 5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즈는 이 대회에 지금까지 10차례 출전해 3번 우승했다. 최근 우승은 2008년이었고 무릎 수술 이후 복귀전으로 삼았던 2009년 대회에서는 팀 클라크(남아공)에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1회전을 치르는 우즈는“빨리 코스에 나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고 싶다. 그린이 빠르고 딱딱해졌다고 들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즈를 꺾은 클라크는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을 갑자기 포기했다. 클라크 대신 J.B.홈스(미국)가 출전해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1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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