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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3~15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축하 아이스쇼
입력2011-08-11 14:09:19
수정
2011.08.11 14:09:19
13~15일 올림픽체조경기장…‘더반의 여왕’으로서 감사 공연 선물
‘피겨퀸’ 김연아(21ㆍ고려대)가 아이스쇼로 국내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김연아는 13~1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스쇼를 펼친다. 첫날과 둘째 날 공연은 오후 7시, 마지막 날인 15일은 오후 5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가 지난해 4월 ㈜올댓스포츠로 독립한 뒤 선보이는 네 번째 공연이다. 지난해 7월 경기 고양에서 팬들과 만난 김연아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올댓스케이트 LA’에 출연했고 이어 올해 5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댓스케이트 스프링’으로 은반을 달궜다.
지난해 선보인 두 차례 공연은 ‘올림픽 피겨퀸’으로서 밴쿠버의 감동을 재현한 무대였고 지난 5월 공연은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김연아는 당시 공연에서 쇼트프로그램 ‘지젤’에 몸을 실었다.
지난 세 차례 쇼가 모두 국제 무대 성과에 대한 감사의 성격을 띠었던 김연아 아이스쇼는 이번에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평창 유치위 홍보대사로 큰 역할을 했던 김연아는 ‘더반의 여왕’으로서 팬들에게 감사의 무대를 선물한다. 모스크바에서 프리스케이팅으로 선보였던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내에서 처음 공연하며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ㆍ키이라 코르피(핀란드ㆍ이상 여자)ㆍ패트릭 챈(캐나다) 등 각 국의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초청했다. 또 김연아가 진행을 맡고 있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키스앤크라이’의 우승팀도 등장해 특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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