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추신수를 2타수 무안타로 막으며 삼진 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류현진은 초구를 바깥쪽 꽉 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러나 2구와 3구로 던진 바깥쪽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빠져나갔고 4구와 5구째 몸쪽 직구도 존을 벗어났다.
결국 1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연속 뿌린 류현진은 추신수를 걸어나가게 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류현진이 판정승했다.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가 볼이 됐지만 류현진은 2구째로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6회초 세번째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추신수를 압도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류현진은 초구를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로 잡은 뒤 2구와 3구는 볼을 던졌다.
4구째는 체인지업으로 추신수의 헛스윙을 유도한 뒤 5구째 던진 회심의 슬라이더는 파울이 됐다.
하지만 5구째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120㎞짜리 커브로 추신수의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낚았다.
다저스는 6회말 현재 3-1로 앞서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